쨉옛다크에덴의 NPC연합원들을 비밀던전으로 들여보내 그곳을 훈련소로 사용하고 있었다어비스에 들어갔을 NPC들의 희생을 우려해 일찍 퇴각시킨탓에 유저 연합원들만큼 레벨업을 못했기 때문이다비밀 던전 하나를 갖은 방법으로우려먹는 것이다그러나 현우에겐 다른일이 있었다039자 이제 남은 일은lt마수 마그라gt퀘스트를 완료하고 별을 모아lt전설의 증인gt퀘스트를 받았다 다음 공성전 일시까지 남은 시간은 12일 정도그 정도면 시니어스 공국에 다녀와도 충분한 시간이야039lt전설의 증인gt은 보상 퀘스트다그냥 다녀오기만 하면 되는 퀘스트니 미적거릴 이유가 없었다 또한 용사에게만 준다는 보상이 대체 뭔지 궁금해서 미칠지경이었다 때문에 현우는 오늘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시니어스를 공격하러 날아갈 생각이었다그런데 막 유니트에 들어서려는 찰나 전화가 걸려왔다중요한 전달 사항이 있으니 본사로 찾아와 주십시오수화기를 들자마자 호명환이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대체 왜 아침부터 글로벌엑서스로 나오라는거지모처럼 마음을 다잡고 게임을 시작하려는데 아침 댓바람부터 불러내니 기분이 좋지않았다 그러나 좋든 싫든 현우는 글로벌엑서스에서 매달 400만원의 월급을 받는 입장일단은 고용된 몸이니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지 별수있겠는가 그렇게 현우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사이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했다본사 건물은 면접때 이후로 처음이니 2년만의 방문이었다 그때 반문했을때는 맞지도 않는 양복을 입고 촌닭처럼 두리번거렸지만 지금은 다르다쟁쟁한 학벌의 응시자들을 제치고 당당히039특별 관리 대상039이 되어 입사 0순위의 응시자가 된것이다 그러나 현우는 입구에서 잠시 머리를 긁적이며 망설였다039얼굴을 보면 뭐라고 해야하지039현우가 쭈뼛거리는 이유는 레리어트강미수 때문이다강미수는 글로벌엑서스의 안내 데스크 직원빌딩에 들어서면 어쩔수없이 얼굴을 마주칠수밖에 없었다문제는 요즘 현우와 강미수 사이의 관계다039그러고 보니 요보름동안은 한번도 연락을 못해봤네039사실 현우는 그동안 일주일에 한두번은 강미수와 연락하며 지냈다 그러나 요 보름 동안은 연락한적도 없었고연락을 받은적도 없었다비밀 던전을 공략하느라 바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공성전 직전에 있었던 일로코와 레리어트가 뭔가 대화를 나눴던때문에 여러모로 신경이 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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