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의 입에서 신음이 흗러나왔다 맙소사 이런 식이라면아크는 당연히 지옥의 강이 60층에서 59층 59층에서 58층 이럴게 순차적으로 비밀 던전을 채워 가며 밖으로 나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럴 경우 아무리 지옥의 강이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도밖으로 분출될 때까지는 최소한 몇 시간이 걸리리라 그러나이런 식으로 천장을 뚫고 솟구친다면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을 게 분명했다 시간이 없다더 이상느긋하게 서로를 노려보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마침 지옥의 강이 신전을 중심으로 소용돌이를 일으킨 덕분에 기울어져 있던 바닥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물론아직 불규칙적으로 요동치고 지옥의 강에 의해 부서진 천장의 바위가 여기저기 떨어지는 상황이었지만 30도나경사져 있을 때보다는 훨씬 나았다 무턱대고쫓아다녀서는 안 된다 스크럼Scrum을 짜라순간 아크가 몸을 일으키며 소리쳤다 전사들은 돌진해서 어벤저들의 움직임을 봉쇄한다 발이빠른 궁수와 사냥꾼 들은 지옥석을 탈취하라 마법사들은 후방에서 어벤저들에게 상태 이상 마법을 걸어라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이런 상황에서 제각각 지옥석을 쫓아다녀 봐야 답이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그런 식의난전이 벌어지면 별동대가 불리해질 수밖에 없었다 일단 별동대는 어벤저보다 숫자가 100명가량 적다 또한 별동대는 지옥석을 손에 넣더라도 제단 수리가 끝날때까지 계속들고 있을수밖에 없다 가방에 넣었다가죽기라도 하면 지옥석을 손에 넣어도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어벤저는 어차피 이곳에서 지옥석을 써야 할 이유가없으니 가방에 넣은 뒤에 죽어도 그만이다 모든 면에서 별동대에게 불리한싸움이었다 하지만 아란이나 어벤저들은 아직 양자 물질 송신기가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고 있어 반면별동대원들의 목적은 명확하다 지옥석을손에 넣을수 있는기회가 있다면 지금이다 지금승부를 봐야 해이게 잠깐의 대치 상황중에 아크가 내린 결론이었다 아크의 명령에 별동대원들이 재빨리 스크럼을 짰다 합 합 합 합GO그리고 신호가 떨어지자 일제히 지옥석을 향해 튀어나갔다 별동대원들이 움직이자 동시에 사방에서 어벤저들이 몰려들었다 선두의 전사들은 좌우로 갈라져 놈들을 막고 길을 확보하라아크의 지시에 따라 전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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