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놈들이 또 무슨 짓이지 금강산 관광객은 어떻게 되었어 그쪽은 아직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한동안 눈을 깸벅이며 윤재성을 보던 엄효석이 입을 열었다 뉴욕 사건에 대한 보복인가 유조선도 uuW앗겼으니까요 비상 회의를 소집해라 대통령께 보고하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겠다 윤재성이 서둘러 방을 나가자 엄효석은 벽시계를 보았다 뉴욕 시간으로는 오후 8시였다48 그 시간에 주한 미군 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 제임스 매그루 더 대장은 정보국장 웨일스 소장과 함께 8군 연병장에 서 있었다날씨가 흐린데다 바람까지 세어서 연병장 정면에 세워진 성조기 가 거칠게 나부꼈다 매그루더가 빈 연병장을 보며 말했다 클린턴은 될 수 있는 한 북한을 자극하지 말라는 거야 이제까 지 이룬 대북 업적을 임기 전에 깨뜨리는 게 싫은 게지 무슨 업적입니까 북한을 잘못 길들였을 뿐입니다 그 증거가 이것 아닙니까 놈들은 하루 아침에 모든 약속이나 협정을 뒤엎 을 수 있는 놈들입니다 지금쯤 한국 정부에서는 난리가 났겠는데 경수로 공사 현장이 폐쇄되었으니 말이야 금강산 관광이나 민간 차원 사업은 이상이 없습니다 하지 만 하지만 뭐야 비상 경계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직 북한군의 도발 조짐은 없어 입맛을 다신 매그루더가 웨일스에게로 몸을 돌렸다 클린턴의 지시야 외교적으로 해결하고 군은 움직이지 않는 다 한국군 쪽에서 귀찮게 할 텐데요 그건 알아서 설득시켜 몸을 돌린 매그루더가 뱉듯이 말했다 나도 이곳 생활은 지곁다 웨일스 추한 거래 49 점심을 두어 술 뜨다만 대통령이 옆에 앉은 안보 수석 안종환 을 바라보았다 그럼 베이징에서 열릴 차관급 회담도 연기되는 것 아닌가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대답부터 해놓고 안종환이 앞쪽의 외교통상부장관 이규현을 보았다 이규현이 머리만 끄덕였다 청와대의 소식당 안이었다 대통령은 안보수석과 외교통상부장관 그리고 국방부장관에다가 국정 원장까지를 불러 점심을 겸한 대책회의를 하는 중이다 이규현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039기번 일은 미국과 북한과의 분쟁 같습니다 경수로 관계도 미 국에 대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