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숙이면서 사내가 피와 함께 여남은 개의 이빨들을 별어내었 다 부하 한 명이 탁자 받침대로 사내의 뒤통수를 후려치고는 곧장 달려갔다 권부의 암투 71 이제 흘은 들고 기는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78명의 사내들 이 흘 안에 쓰러져 있었는데 출어보자 이쪽은 한 사람도 포함되지 않 았다 한두 명이 절름거리거나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악을 쓰 며 놈들을 쫓고 있는 것이다 사내들은 출입구가 봉쇄당해 있어서 안 으로만 들겨 다니고 있었다 장우길은 탁자에서 굵직한 받침 기둥을 뽑아 들었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움켜쥐고 휘두르면서 소리쳤다 모두 척여라 이제는 그놈들이 발악을 하는 모양이군 정말 야단이야 이맛살을 찌푸린 박동호가 혀를 다 열네 명이 중상을 입었다면 큰 사건인데 그래 가해자측은 한 놈도 잡지 못했단 말인가 네 흘의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그고 싸운 모양입니다 사건의 신고도 늦었고 그때는 모두 도망친 후여서 이정환의 얼굴도 찌푸려져 있었는데 택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긴 자세여서 턱의 군살이 더욱 두드러졌다 열네 명을 반죽음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면 아마 저쪽은 5060명 은 되었겠구만 그 이상일 수도 있고 문을 걸어 잠그고 그했다니 계 획적이야 그렇지 않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박동호가 턱을 들었다 그밖에 어떤 가정이 있겠느냔 말이야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 72 밤의 대통령 제2부 H다니 제가 확실히 본 것도 아니어서요 우선 피해자의 증언도 들어 보OIOt 조웅남이가 퇴원해 나오니까 놈들이 기세를 올린 거야 아니 조웅남이가 시켰는지도 모르지 한동안 잠잠하더니 조웅남이가 퇴원하고 나니까 즉각 시작되는 군 서류철을 접은 박동호가 손을 델어 인터폰의 스위치를 눌렀다 네 청장님 비서실입니다 마이크에서 여비서의 밝은 목소리가 홀러 나봤다 나 박 국장인데 청장넘 계신가 저어 오늘은 몸이 아프셔서요 주저하는 듯한 비서의 목소리가 들리자 박동호가 입맛을 다셨다 어제도 편찮으시더니 다른 연락 온 것은 없었나 없었습니다 국장님 알았어 스위치를 끈 박동호가 머리를 들어 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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