렇게 허술한 줄 아시오 가네무라가 벌컥 화를 냈다 이 사장 당신도 보았지 않소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하는지를일본에서 정보가 새었을 리는 없소 이철주는 입을 다물었다 그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여자들은 기숙 사에 있었고 외출 외박은 사내들의 보호를 받아야 했다 그래서 당분간 공급에 차질이 올 것 같아서 미리 이야기하는 거 요 박종무는 잠자코 있었다 이칠주는 초조한 얼굴이었고 가네무라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다 내가 오늘 박 사장까지 같이 모여서 이야기하자고 한 것은 그것 때문이오 가네무라가 박종무를 바라보았다 이 사장이 김원국의 견제를 받아 계획에 차질이 및어지고 있습니 다 이제까지 박 사장은 이 일에 간여하지 않아서 잘 모르시겠지만 이 사장과 박 사장이 앞으로 힘을 잡으시려면 굳게 연합해야 합니다 김 원국의 조직을 이어가시려면 박 사장의 힘이 필요해요 모두들 입을 다물고 가네무라를 바라보았다 그는 김원국을 제거했을 경우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인천이나 경기도 지역의 인력 공급과 주류 공급을 박 사장께서 하실 수 있도록 자금과조직관리 를 돕겠습니다 박종무는 가네무라를 바라보았으나 입을 열지는 않았다 그것은 이104철주와도 오릿동안 상의해 온 일이었다 그러나 그가 서울에 기반을 굳히고 싶다는 것을 그들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더욱이 인력 공급을 맡고 싶다고 하면 이철주가 눈에 불을 켤 것이다 전화벨이 울렸다 김원국은 조웅남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손을 델쳐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시정넘이세요 저 장민애예요 여자의 밝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장민애 저 전에 귀빈에 오셨을 때 아 그래 김원국은 기억이 났다 소파에 앉아 있는조웅남이 의심책은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바쁘세요 응 그럼 전화 끊을까요 팬참아 그런데 무슨 일이야 궁금해서 전회했어요 김원국은 그를 바라보고 있는 조웅남이 신경에 걸렸다 아 잠판 그녀에게 말하고는 수화기를 귀에서 떼었다 너 패 그런 낮짝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거냐 내가 어찌서요 이젠 나가봐 형님 연애혀요 5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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