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쳤다고 판단한 아크가 빠르게 명령했다버닝혼이 스토킹을 발동시켰지만 위치 추적에 실패했습니다ltlt대상의 지정이 정확하지 않거나 명령이 잘못됐습니다gtgt뭐야 대상의 지정이 정확하지 않거나 명령이 잘못됐다고아크는 대체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 붉은 남자가 사라진 곳으로 이동해 마나 탐지 를 발동시키던 레디안이 소리쳤다아크 놈은 공간 이동을 한 게 아니야 애초에 실체가 아니었다고뭐라고 그럼 놈은 어디에 있다는 거야그건 모르겠지만정신을 집중하며 대답하던 레디안이 움찔 하며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잠시 후 하얗게 질린 얼굴로 돔 천장을 올려다보며 비명을 터뜨렸다무 물러나 모두 물러나콰콰콰콰 콰콰콰콰콰레디안의 비명 같은 고함과 동시에 굉음이 울리며 돔 천장이 폭발하듯 터져 버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아크가 결사대원들에게 소리쳤다젠장 또 함정인가 모두 낙석에 대비하라아크의 명령에 결사대원ㄷ르은 일제히 방패를 위로 향하며 몸을 숙였다 그러나 조각조각 부서진 천장의 파편은 수백 미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 우수수 떨어졌다 마치 압두적인 힘을 가진 존재가 돔을 옆에서 후려처서 천장을 통째로 날려 버린 듯한 장면이었다대체 뭐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결사대원들이 웅성거릴 때였다두쿵 두쿵 두쿵 두쿵돌연 어디선가 공간을 통째로 들썩이게 만드는 육중한 울림이 흘러나왔다 묘하게 신경을 자극하는 울림에 병아리 떼처럼 한데 뭉친 결사대원들은 불안한 눈망울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멍청한 눈길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레디안을 따라 시선을 올리다가 입을 쩍 벌리며 굳어 버렸다저 저 저 저기서 설마 저놈이 어둠의시선이 집중된 어둠의 공간에서 뭔가 내려오고 있었다 어둠속에서도 확연하게 구분되는 칠훅의 형체 마치 갓 탈피한 나방처럼 구겨진 여덟 장의 날개를 펄럭이며 천천히 돔 앞으로 내려오는 존재 놈의 머리에는 기이하게 뒤틀린 6개의 뿔이 돋아나 있었고 눈동자에는 당장이라도 피를 뿜어낼 것처럼 붉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빼곡이 돋아난 입에서 시커먼 기운이 뭉클뭉클 흘려 대고 있었다 그야말로 악마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형상그러나 결사대원들을 얼어붙게 만든 것은 그런 외형적인 조건이 아니었다100미터에 달하는 놈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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