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6일 목요일

가 누구와 연대한단 말입니까명성회팔짱을 푼 손창길이 강기철을 똑바로 보았

가 누구와 연대한단 말입니까명성회팔짱을 푼 손창길이 강기철을 똑바로 보았다명성회는 주력 사업이 적자가 늘어나 부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일본 야마나가회에서도 거금을 차용했는데도 나아지지 않았지요강기철은 한성규가 손창길을 만나게 한 이유를 이제 확실하게 깨달았다 한성규는 조직을 관리하려면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손창길의 말이 이어졌다명성회에 마약사업은 부채를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고 삼합회는 명성회의 조직 기반이 필요합니다 서로 필요한 상황이 됐지 않습니까얼굴을 굳힌 강기철은 마침내 머리를 끄덕였다그렇군요제184회공존과 파멸4전화가 왔습니다만박한종이 백미러를 올려다보며 말했다한지윤씨였습니다알았다다시 창 밖으로 시선을 돌린 강기철이 입을 다물었으므로 차 안에는 정적이 덮여졌다 오전 9시 10분 전이었고 차는 논현동의 사무실로 가는 중이었다 그동안 한지윤과는 연락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여러 번 전화가 왔었지만 받지 않았고 그렇게 며칠 시간이 지나자 한지윤 쪽에서도 연락을 끊게 되었다 논현동 사무실은 일진건설의 빌딩 7층이었는데 강기철은 자주 들르는 편이 아니었다 이제는 실질적으로 일진회를 장악한 입장이었지만 운용과 관리는 장명국과 백영무에게 일임하고 외부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기철이 사무실에 들어섰을때 오기웅이 대기실 입구에 서 있다가 맞았다회장님 손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오기웅이 난처한 표정으로 뒤통수를 긁었다회장 따님입니다한지윤이 찾아온 것이다 잠자코 오기웅을 스쳐 대기실로 들어선 강기철은 소파에 앉아 있는 한지윤을 보았다그냥 왔어강기철을 본 한지윤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긴장한 듯 눈을 크게 떴고 입술은 꾹 닫혀져 있다갑자기 웬일이냐다가선 강기철이 부드럽게 물었다 이런 일은 물론 처음이다 한성규는 건물 바깥채에도 가족의 출입을 일절 금지시켰기 때문에 한지윤은 그렇게 습관이 돼 있었기도 했다아버지 허락을 받고 온 거야한지윤이 정색하고 말했으므로 강기철은 저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었다 거짓말로 생각한 것이다그래 어쨌든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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