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7일 금요일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 썰

우리회사 안내 데스크에 있던 애였는데

얼굴이 졸라 이뻐서 꼬시는데 좀 힘들었어.

근데 처음엔 다 좋아서 있는대로 다 해줬는데

나중에 생각이 드는게 

얘는 단 한번도 자기가 계산을 하려고 했던 적이 없는거야

아주 가끔씩 한번은 커피라도 마실때라도 자기가 낸다는 말을 할 수 있는거잖아

근데 단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지

어차피 커피값 둘이 해봐야 만원밖에 안나오지만 성의라고 해야되나? 그런 문제니까

그리고 얘가 술 먹는걸 좋아해

그래서 술 자주 마시는 친구년이 하나 있는데 그년만 만나면 새벽까지 술을 쳐먹더라고

그래서 내가 씨발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지고나서

얼마 지나니까 졸라 보고싶은거야.. 그래서 존나 전화하고 개지랄해서 다시 사겼지

그랬는데 또 만나보니까 전에 싫었던 것들이 또 보이고

얘하고는 결혼할 애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걍 다시 헤어졌다.

이번에는 걔가 헤어지자고 한건데 내가 그런말 나오게 만들었지

근데 걔가 헤어지자고 하고 나서 이번에는 걔가 다시 만나자고 졸라서 걍 다시 만나고 있다.

근데 술많이 먹는애, 노는거 좋아하고, 지한테는 졸라 사치스러운데 남자한테 졸라 받기만 하려는애

존나 피곤하다 진짜.

내일 봐야되는데 갑자기 갑갑해지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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