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6일 목요일

가 이런 상황에서 몽골인의 발이나 할고 있어야 한단

가 이런 상황에서 몽골인의 발이나 할고 있어야 한단 말인가 노인께선 사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쉽게 결정하실 수 있겠지만 만일 일이 잘못되면 우리 부족은 몰사할 것이오 사막의 다구산족도 윤의충에게 귀순했어이번이 마지막 기회 일세 바짝 다가앉은 옹구치가 구안서의 옷깃을 움켜쥐었다 이충은 고려인이니 우리 여진족과 형제족일세몽골인 치하 에서 천민 대접을 받으면서 사느니 차라리 싸우다 죽겠다는 의기 를 보여야하네 이미 그들의 분위기를 알아챈 주위의 원로들이 얼굴을 굳혔다구안서는 삼십대 중반으로 강직한 성품이고 생각이 깊었다 그래 서 원로들에 의해 여진군을 이끌도록 선출된 것이다 이윽고 구 안서가 길게 숨을 및었다 결행 하겠습니다 42 대 영웅 3천 기마군을 이끈 만척과 한인장수 방재보가 구광의 별동군에 합류한 것은 다음날 아침이었다 그들을 맞은 구광은 시큰둥한 얼굴이었다 무얼하러 온 게여 대뜸 고려말로 만척에게 물었는데 경계하는 눈치가 역력했다윤의충이 자신을 감시하도록 보낸 줄로 생각한 것이다 방재보를 의식한 만척이 몽골어로 말했다 곧 요양성의 원군 10만이 도착할 것이야 장군께서는 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태안성을 함락시킬 작정이시다 그렇다면 속보로 달려야겠군 베가 오늘 밤에 여진군의 진영으로 들어가 족장을 만나려고 한다 우물에 독을 타는 것이 아니냐 그러자 방재보가 웃었고 만척은 찌푸렸다 대 장정 43 추를국의 길랄 그날 밤 태안성 서문 밖의 여진족 진영으로 두 사내가 찾아들 었다 그들은 곧장 여진족장 구안서의 진막으로 안내되었는데 여 진족 차림인 만척과 호위무사였다 만척과 구안서는 물론 초면이다 긴장한 구안서와 마주앉자 만척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좋선족이 이미 우리와 합류하기로 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오 장군께서는 용구족과 싸울 마음이 없으십니다 44 대 영웅 부족의 운명이 걸려 있는 일이오 정색한 구안서가 만척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리고 같은 여진족이라고 하나 우리 용구족과 동선족은 교류 가 많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윤 장군과는 한번도 뵈온 일이 없소 01다 깅굴께서는 용구족을 요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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