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되는 여자였다그녀의 목구멍에서 흐느끼는 소리 같은 짜릿한 울림소리가 끊임없이 번져나왔다 그녀는 온몸으로 그를 휘감고는 뜨거운 몸을 밀착시켰다 한세웅의 손가락이 그녀의 깊은 곳을 건드리자 김윤정은 온몸을 떨었다 자극에 예민한 여자였다 뜨거운 온천마냥 그곳은 가득 젖어 있었다김윤정이 콧소리로 무언가를 재촉하듯 두어 번 소리를 내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깊은 곳을 더듬자 그녀는 참지 못한 듯 입을 크게 벌리고는 신음소리를 뱉아 내었다 두 다리로 그의 목을 껴안고는 엉덩이를 비틀었으므로 한세웅은 팔을 들어 그녀의 다리를 겨우 떼어 내었다어서요 제발허덕이면서 김윤정이 한 마디씩 끊어진 말을 뱉았다나 죽겠어한세웅은 상체를 끌어올리고는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김윤정은 건성으로 그의 입술을 받아들이면서 허리를 꿈틀거렸다 이윽고 한세웅이 들어서자 그녀는 놀랍도록 강한 힘으로 그의 다리를 자신의 다리로 감아 죄었다한세웅의 조그만 몸짓 하나에도 그녀는 격렬하게 반응해 갔다 그리고는 초조하게 다음을 기다렸다 온몸이 땀에 젖어 끈적거렸고 한세웅을 바라보는 그녀의 반쯤 감은 눈동자는 초점이 잡혀있지 않았다한세웅의 몸짓을 따르던 그녀의 몸놀림이 격렬해지더니 신음소리가 빨라졌다 재촉하듯이 한세웅을 껴안은 그녀의 두 팔에 힘이 몇 차례 가해지고 나서 김윤정은 턱을 위로 한껏 쳐들고는 비명을 질렀다한세웅은 그녀에게로 더욱 진입해 들어갔다 김윤정은 온몸을 떨면서 한참 동안 한세웅을 끌어안고 있었다 얼굴은 땀과 눈물로 얼룩져 있었으므로 머리칼이 이마에 달라붙어 있었다 마침내 그녀의 팔다리가 침대 위로 떨어져 내렸다가쁘게 숨을 쉬던 김윤정은 이제야 겨우 초점이 잡힌 눈으로 한세웅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베개로 얼굴을 가렸다한세웅은 그녀 위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밀착된 살갗이 끈적이며 닿았고 그녀의 심장의 빠른 고동이 전달되어 왔다 김윤정이 베개를 치우고 그를 바라보았다 눈을 깜박이며 그에게로 초점을 맞췄다 긴장한 얼굴이 되었다당신 안했지요그녀의 입에서 달콤한 입 냄새가 났다 한세웅이 잠자코 있자 그녀의 손이 그의 엉덩이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는 갑자기 얼굴이 새빨개졌다 한세웅이 몸을 움직이자 그녀는 눈을 감고는 다시 다리를 들어 그를 감아 올렸다그녀는 다시 금방 달아올랐다 이제는 눈을 감고 뜨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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